Cigar에 대한 소고
그리 많지않은 취미중에 10년을 넘게 꾸준히 즐기고 있는 취미중에 Cigar가 있습니다. 20살 생일날 선물을 받아 생전 처음으로 시가를 태워 본 이래로 일주일에 한대정도는 시간을 만들어 꾸준히 즐기고 있는 취미입니다.당시 처음으로 태운 시가는 Davidoff Grand Cru No.3로 십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있습니다. 순백바탕의 라벨에 금색의 필기체로 멋드러지게 쓰여져 있는 Davidoff의 로고. 그리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의 래퍼(Wrapper), 잘 숙성된 담배잎의 꾸릿한 냄새, 가히 예술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고 아름답게 남는 Davidoff 특유의 은백색의 재까지.. 이후로 많은 브랜드의 시가를 태워봤고, 비록 가장 좋아하는 Cigar를 뽑으라면 Dav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