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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블로그

category 낚시 2015. 10. 1. 23:56 블로그 이미지

세상 모든 일에는 계기가 있다.

지금에서는 완전히 빠져버린 낚시 이지만, 난 무엇을 계기로 이렇게 낚시에 빠져 버린걸까?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기 시작한건 싱가포르에 온 2011년 이후 인것 같다.

최근에야 동남아시아 유수의 관광지로 유명해져 하루에도 수없이 관광객이 드나드는 싱가폴이지만, 

역시 관광이 아닌 생활이 되면 취미생활이 한정될 수밖에 없는 작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정말 할 거 없네.. 인터넷으로 낚시 동영상이나 볼까?" 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본 낚시 동영상들이 

어느덧 "나도 해봐야겠다!!"가 되버려 이제는 싱가포르에서는 물론 일본에 귀국 할때마다 낚시배를 타거나 갯바위로 건너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막상 할 일이 없어서 시작한 낚시이기도 이야기를 했지만, 일본 동경, 한국 서울에서 계속 살아 온 나로서는 바다, 그리고 낚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동경이 지금까지 질리지 않고 낚시를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 것은 아닐까?


하여튼 이런 계기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낚시대와 릴를 구입하고 시마노TV의 초보 낚시 강좌를 참고로 싱가포르에서 낚시를 시작했지만... 

역시 물고기들은 생각처럼 쉽게 낚여주질 않았다.


당연히 어떤 물고기를 어떤 방법으로 낚아야 하는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낚이는 포인트로 모르고 무작정 바다에 바늘을 던졌으니 낚일리가 있나...

물론 지금이야 현지사람들의 낚시방법과 일본의 조법들을 응용해서 조금은 물고기를 낚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문자 그대로 악전고투!


뭐 그런고로 앞으로 이 블로그는 낚시를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의 일상들을 기록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