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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리뷰의 Grade 설정에 대해

category 리뷰/시가 2016. 4. 13. 20:08 블로그 이미지

처음 시가 리뷰를 쓰기 시작 했을 때부터 시가에 대한 등급 표기를 하지 않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시가는 기호품의 하나로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똑같은 맛을 어떻게 느끼는지도 달라지며 같은 시가라도 보관, 관리의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아주 섬세한 물건입니다.


또한 태우는 장소와 분위기 태울 당시의 기분 등 단순히 시가의 맛과 풍미에 더해 그것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시가를 등급으로 정리하기 보다는 주로 어떤 풍미를 풍기며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등급 표기 없이 풍미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기술 해 왔는데 몇일 전 블로그를 읽어주는 지인에게서 단순하게라도 등급을 매겨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지인은 시가를 태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으로 제 시가 리뷰를 앞으로의 시가 구입에 참고로 하고 싶다며 풍미의 변화도 물론 참고가 되지만 단순하게라도 등급을 매겨주면 더욱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사실 시가 리뷰는 개인적으로 시가를 태운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싶다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 의견을 참고로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감사 할만한 일이고 이왕 개인적인 경험을 기술하는데있어 등급에 대한 부분도 "개인적"인 평가로서 함께 기록 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가 리뷰에는 Grade에 대한 부분을 추가 하겠으며 기존의 시가 리뷰들도 Grede항목을 추가 해 참고로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Grade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S Grade: 정말 훌륭한 시가. 맛, 풍미, 만듬새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훌륭한 시가

A Grade: 휴미도에 항상 보관해두고 태우고 싶은 시가. 좋은 시가지만 S Grade에는 못미치는 시가.

B Grade: 괜찮은 시가. 남에게 추천 해 줄 수 있는 정도의 시가.

C Grade: 추천하기 힘든 시가


물론 이 평가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과 편견 그리고 독단이 다분히 들어가 있으니 참고사항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그럼 En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