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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eview는 지난 Romeo y Julieta House of Capulet Robusto에 이어 같은 Romeo y Julieta의 House of Montague 를 리뷰 해 보겠습니다.


Romeo y Julieta House of Capulet Robusto 리뷰 참고


지난 리뷰에서 이미 설명 드렸듯이 Romeo y Julieta House of Montague는 미국의 유명 시가샵인 Famous Smoke Shop을 위해서 Altadis USA가 특별히 제조, 공급하고 있는 비톨라로서 판매도 Famous Smoke Shop에서만 독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Romeo y Julieta House of Montague Robusto


Romeo y Julieta House of Montague는 2013년 Romeo y Julieta House of Capulet과 함께 발매되었으며 캐퓰릿과 몬태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가문의 이름으로서 캐퓰릿이 줄리엣의 가문인 것에 반해 몬태규는 로미오의 출신 가문입니다.


이미 리뷰한 하우스 오브 캐퓰릿이 마일드바디의 연한 갈색의 외견을 하고 있다면 하우스 오브 몬태규는 미디엄바디의 짙은 갈색의 외견을 갖고 있다는 것은 기획 한 사람이 의도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아 미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Romeo y Julieta House of Montague Robusto


사이즈: 5 x 54

원산지: 온두라스

래퍼: 브라질산 아라피라카


이미 리뷰한 Romeo y Julieta House of Capulet의 Robusto과 적확히 같은 규격의 로부스토 사이즈이며 래퍼는 하우스 오브 캐퓰릿이 에콰도르산 코넥티컷인데 반해 하우스 오브 몬태규의 경우는 브라질산 아라피라카 래퍼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브라질의 알라고아스(Alagoas) 주에 위치한 아라피라카(Arapiraca) 시는 브라질의 담배의 수도라도 불리울만큼 브라질 국내에서 질 좋은 담배산지로 유명합니다.

이 부분이 시가의 풍미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라프로익 10년과 함께


일단 외견은 하우스 오브 캐퓰릿과 다르게 전통적인 로미오 이 훌리에타의 로미오 이 훌리에타의 빨간 바탕의 흰색 폰트가 사용되었으며 하우스 오브 캐퓰릿과 같이 래퍼위에 몬태규가의 가문(家紋:가문의 문장)이 그려져 있는 종이가 감겨져 있습니다.



드로우는 역시 좋으며 연무량도 적당한 편입니다.

착화 후는 세더의 우디의 풍미로 시작하며 약 5분정도 지나면 흙계열(Earthy)함이 더해지며 토스트의 달달한 풍미와 함께 후추계의 스파이시함이 아주 미세하게 혀 끝에 남습니다.

하우스 오브 캐퓰릿의 화이트 페퍼계의 스파이시함과는 다른 블랙 페퍼 계열입니다.

시나몬의 힌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재는 밝은 은회색이며 재의 모양의 견실함이 뒷받침 하듯 재의 밀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Burn은 일정한 편이며 일정하게 타 들어갑니다.



중반으로 들어가면 세더의 우디한 풍미는 유지되며 달달한 토스트의 풍미가 서서히 페이드 아웃을 하며 다크 초컬릿의 풍미와 견과류의 풍미가 가미 됩니다.


마지막 1인치까지 이어 질 정도로 견실한 재


그리고 종반, 세더의 우디함이 약해지며 시나몬의 풍미가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다크 초컬릿의 풍미는 힌트로 지속되며 아메리카노의 뒷맛과 같은 산미와 중반 약해졌던 블랙 페퍼계의 스파이시함이 입안에 남습니다.



총 흡연시간은 70분이며 특별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시가 였습니다.


미디엄바디 정도의 강도에 하우스 오브 캐퓰릿보다 훨씬 Complex하며 풍미의 변화 및 밸런스도 잘 잡혀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면 하우스 오브 캐퓰릿 보다는 이쪽을 추천 해 주고 싶으며 과거 리뷰에서 Altadis USA에서 제조하는 쿠바산 시가의 명칭을 쓴 시가들에 대한 혹평을 내려왔는데 의외의 일격을 당한 느낌입니다.


종합평가: A- G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