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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CH Coronations Review (Redux)

category 리뷰/시가 2017. 4. 7. 14:20 블로그 이미지

베트남에서의 Cigar Review시리즈 제2탄 PUNCH Coronations입니다.

현존하는 시가 브랜드중에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펀치는 Don Manuel Lopez씨가 1840년 영국시장을 목표로 설립한게 그 역사의 시작입니다.


브랜드 이름의 유래는 “Punch & Judy” 라는 영국의 인형극에 등장하는 Mr. Punch라는 피에로에서 유래했으며 이부분이 영국 마켓을 목표로 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매된 펀치는 점차 영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유명한 시가 애호가인 영국의 윈스턴 처칠수상이 쿠바방문시 일부러 시간을 내어 펀치의 제조공장을 견학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펀치 Coronations은 지난번 리뷰에서 소개 했던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와 마찬가지로 1960년대 소개된 이후로 2002년까지 핸드메이드가 아닌 머신메이드였습니다.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와 같은 이유로 2002년부터 핸드메이드로 제조되기 시작했으며 2008년 전후로 알루미늄 튜브의 디자인과 라벨의 디자인도 변경되서 발매되고 있습니다.



튜브의 디자인은 둘째치고 라벨의 모양도 화려한 디자인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사실 H. Upmann의 Major 등 이 사이즈의 쿠반시가들이 대부분이 2008년경부터 전세계의 추세를 따라 화려한 디자인의 라벨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몬테크리스토 정도만이 예전부터 쓰던 조금은 투박한 라벨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UNCH Coronations


사이즈: 5.1 x 42

원산지: 쿠바

래퍼: 쿠바


사이즈는 Petit Corona 사이즈에 알루미늄 튜브에 개별 포장되어 있는점이 지난번에 리뷰했던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와 똑같습니다.


래퍼는 매끈하게 잘 말려 있습니다만 Oily함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며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와 비교해 시가의 단단함도 조금 떨어집니다.



일단 천천히 불을 붙여서 드로우 해 봅니다.

첫 시작부터 매콤한 스파이시함이 몰려오며 5분정도 지나면 세더향을 메인으로 아주 약간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간간히 산미가 느껴집니다.



드로우는 전혀 부담없이 깔끔하며 연기량도 풍부합니다.


재는 쿠반시가 특유의 어두운 회색이며 재의 밀도는 낮은 편이고 Burn은 조금 불규칙적인 부분이 있습니다만 태우다 보면 알아서 수정되서 균일하게 타들어갑니다.



착화 이후 풍미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만 세더향의 우디(Woody)계 풍미가 강해지며 견과류 계통의 고소함과 달콤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하지만 살짝 혀끝에 남겨지는 스파이시함도 간간히 느낄 수 있으며 미약하지만 플로럴한 힌트도 존재 합니다.



특별한 풍미의 변화는 없지만 간간히 느껴지던 스파이시함이 사라지고 세더와 견과류 계통의 달콤한 풍미가 지속 됩니다.

하지만 이 달콤한 풍미가 강하지는 않으며 적당히 절제한 달콤한 풍미이기 때문에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총 흡연 시간은 45분이며 비톨라내의 위치, 가격대, 사이즈가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와 같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비교를 하게 되네요.

게다가 전날 태운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가 워낙 훌륭 했기때문에 나쁘지 않은 시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도 앞으로 같은 가격을 지불해서 Petit Corona의 사이즈를 태우게 된다면 PUNCH Coronation보다는 로미오 이 훌리에타 No.2를 선호 할 것 같습니다.


종합평가: B 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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